겨울 아이간식 이걸로 종결.

겨울 아이간식은 고구마말랭이로

방부제 걱정 없는 아이 간식,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!

저희 집 3살 어르신은
강원도의 손녀답게 구황작물을 참 좋아하는데
그중 고구마를 가장 좋아합니다.
고구마오트밀, 찐 고구마, 고구마말랭이…
종목 상관없이 고구마가 거의 1 티어급 식재료임..

그걸 아시는 어머님께서
고구마 두 박스를 보내주셔서
이번엔 고구마말랭이를 도전해 봄.

---

우선
에어프라이로 160도 20분을 찐 다음
칼로 손가락만 한 크기로 손질했다.

엄마집에서 공수해 온 야채/과일 건조기안에
착착착 넣어놓고

70도 5시간
설정하고
새벽 내내 돌렸다.

엄마따라서 블로그 놀이중

---

다음날 아침,

오호
아주 샛노랗게 맛나게 말랭해진거 같은 너낌..⭐️

저번 4시간만 돌렸을 때는
덜 말랑했었는데
한 시간 더 추가해서 만들어봤더니
꾸덕 말랑말랑 아주 잘 말렸다 ㅋㅋㅋㅋ

아빠랑 등원하면서
먹으라고 두 개 쥐어주고 보냈더니
너무 행복해했다는..🤍

---

시중에 파는 고구마말랭이 쥐어줄 때마다
친정엄마한테 혼났었는데
(이런 거 다 방부제 묻어있다
그냥 쪄서 네가 말려줘라 등등)

건조기가 있다면 쉽게 겨울간식으로 만들기 좋을 거 같다.


남은 한 박스도
부지런히 말려서 줘여겠다✌🏻